▲박성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전날과 달리 안 풀려도 지독하게 풀리지 않았다. 시즌 8승을 위해서 박성현(23·넵스)은 반드시 역전승이 필요하다.
선두그룹과 2타차.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는 스코어다.
국내 최강 박성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클래식 with YTN(총상금 6억원) 이틀째 경기에서 주춤했다. 한조를 이뤘던 고진영(21·넵스)은 이날 감기·몸살이 심해 기권했다. 한조를 이뤄 전날 홀인원으로 1억3000만 원 상당의 자동차를 받은 이승현(25·NH투자증권)은 이븐파로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5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나라·사랑코스(파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전날 선두에서 공동 3위로 내려왔다.
주부프로 홍진주(33·대방건설)가 5번홀(파4) 샷 이글에 힘입어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이날 3타를 줄인 허윤경(26·SBS저축은행)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박성현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이날 상위권 선수 중 박성현만 오버파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