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지난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혼마골프·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이승현(25·NH투자증권)이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승현은 에이스 행운으로 1억3000만원 짜리 BMW 730d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정규투어 홀인원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현은 4일 경기도 용인 8888컨트리클럽 나라·사랑코스(파72·6598야드)에서 열린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1라운드 13번홀(파3·142야드)에서 7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핀 4m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갔다.
이승현은 “볼이 홀 가까이 떨어지는 것까진 봤지만 들어가는 장면은 못 봤다"면서 "하지만 갤러리들이 워낙 많아서 다들 큰 소리로 ‘홀인원이다’이라는 함성이 들려 알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