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신기술을 활용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제1회 서울이카루스드론국제영화제 및 페스티벌’이 지난달 27일 폐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여의도 일대에서 진행됐다. 영화제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기를 맞이해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영화들을 대중에게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영화제 조직위는 총 101개국으로부터 1479편을 접수했고, 2주간의 심사를 거쳐 24개국의 66편을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해 상영했다고 설명했다.
영화제 대상 수상작으로는 'Personal Space(퍼스널 스페이스·러시아·2015·감독 게르만 폴로조프)'가 선정됐다. 김지훈 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는 선정 이유를 “기술과 창의력이 만나 새로운 영화적 이야기를 구성한 작품으로 평가받아 대상을 수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 폐막식에서는 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사단법인 플러스나눔 이사장 겸 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대은 위원장은 중학생 2명과 고등학생 1명 등 총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내 최초로 영화제에서 장학금 전달 행사를 열어 더 뜻깊은 자리였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이카루스 인재를 선발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