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감정원이 9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종합은 6.6%를 기록한 가운데, 유형별로는 아파트 4.8%, 연립다세대주택 6.8%, 단독주택 8.3% 순으로 나타났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6.2%, 지방은 7.8%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고 낮으면 반대다.
정기예금금리(1.36%→1.42%)와 주택담보대출금리(2.70%→2.80%)는 지난 8월 대비 상승한 가운데 주택종합 기준 전월세전환율은 6.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6.3%→6.2%) 및 지방(8.0%→7.9%) 모두 8월 대비 0.1%p 떨어졌다.
9월 전월세 전환율은 가을 이사철 수요 증가로 인한 전세가격 상승과 저금리 기조에 따른 월세전환 물량증가, 신규입주물량증가 등의 영향으로 8월 대비 0.1%p 하락하며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택종합 기준을 보면 세종이 5.6%로 가장 낮고 경북이 9.7%로 가장 높으며 제주(6.1%→6.3%)는 8월 대비 올랐고 충북(9.0%→8.5%), 세종(6.1%→5.6%) 등은 떨어졌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9%→4.8%), 연립다세대(7.0%→6.8%), 단독주택(8.4%→8.3%) 순으로 나타나 아파트 및 단독주택은 8월 대비 0.1%p 하락했고 연립다세대는 0.2%p 내렸다. 수도권은 아파트 4.6%, 연립다세대 6.5%, 단독주택 7.7%를 기록했고 지방은 아파트 5.6%, 연립다세대 9.4%, 단독주택 9.8%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