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 사퇴, 최순실 연루 의혹

입력 2016-11-02 21: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5월 평창올림픽조직위원장에서 돌연 물러난 데는 김종덕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사퇴 압박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2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관계자가 "조 (전) 위원장이 김 (전) 장관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나갔다"며 "평범한 조찬으로 생각하고 간 자리에서 사실상의 해고 통보를 받고는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 위원장이 3억~5억원대의 각종 용역 및 컨설팅 프로그램에 대한 결재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며 사인을 거부했다”며 “그게 결정적으로 조 위원장의 ‘해고’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경향신문은 전했다.

한편, 검찰은 “한진이 ‘이미 평창올림픽 등에 1000억원 가까이 썼는데 스포츠재단에 추가로 지원할 여력이 없다’며 K스포츠재단 모금 요구를 거절한 뒤 조 회장의 위원장직 사퇴, 한진해운 법정관리 등 악재가 잇따랐다”는 재계 관련자 진술을 확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이임생은 울고, 홍명보는 정색…축구협회의 엉망진창(?) 민낯 [이슈크래커]
  • 드로그바·피구 vs 퍼디난드·비디치, '창과 방패'가 대결하면 누가 이길까요? [이슈크래커]
  • 민희진 측 "어도어 절충안? 말장난일 뿐…뉴진스와 갈라치기 하냐"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500,000
    • -0.63%
    • 이더리움
    • 3,446,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459,700
    • -0.58%
    • 리플
    • 783
    • -0.25%
    • 솔라나
    • 201,000
    • +2.55%
    • 에이다
    • 513
    • +0.79%
    • 이오스
    • 716
    • +3.77%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00
    • +2.99%
    • 체인링크
    • 16,320
    • +4.02%
    • 샌드박스
    • 371
    • -1.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