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과 유엔통계처는 데이터 세분화에 대한 지속가능개발목표 국제세미나를 3~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공동 개최한다.
지속가능개발목표란 지난해 9월 유엔 정상회의에서 최종 승인된 글로벌 공동목표를 말한다. 2015~2030년 각 국가가 달성할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를 설정하고, 향후 지표별 이행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통계청은 2010년부터 국제통계사회에서 논의되는 글로벌 의제에 대한 세미나를 유엔통계처와 공조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국제사회 전체 국가의 포용성과 공생을 강조한 ‘어느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기’의 실현을 위해, 빈곤아동과 여성 등 취약계층별로 세분화된 통계 생산과 관련한 이슈를 논의한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국가 간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혁신적인 통계생산 방법론을 함께 고민해 나갈 것” 이라며 “지속가능개발 목표의 성취를 통해 2030년 이후에는 지구촌의 삶이 개선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