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해 동월보다 21.5% 증가했다. 모바일 이용은 41% 급증하며 전체 거래액 상승을 견인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3065억 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1.5%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9011억 원으로 41.0%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54.7%를 차지했다.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보면 화장품(53.0%), 음·식료품(26.0%), 여행 및 예약서비스(14.3%), 생활·자동차용품(23.7%) 등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여행 및 예약서비스(-17.9%), 가전·전자·통신기기(-25.0%) 등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466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2.1% 늘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8778억 원으로 42.6% 급증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5512억 원으로 105.4% 증가했다. 국가(대륙)별로는 중국 4371억 원, 미국 349억 원, 일본 238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과 4077억 원,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771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4473억 원으로 15.0%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미국 2820억 원, 유럽연합(EU) 873억 원, 중국 415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상품군별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642억 원, 음·식료품 1075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