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7일 세월호 인양 작업 완료 시점에 대해 “가능한 12월 말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미 예결위원장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현재 참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게 선미쪽 지반이 딱딱하고 장애물들이 있어서 플랜B까지 검토하고 있다”며 “모든 전문가를 투입해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월에는 물이 차가워 작업이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선 “작년의 경우 10월에는 26일 정도 작업했고 11월과 12월을 합치면 45일 정도 작업시간이 나왔다”고 말했다.
세월호 인양 작업은 지난달 개시한 세월호 선미 리프팅빔 설치 공정이 당초 완료 목표일이던 8월 말을 넘겨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