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 해체 30년 만에 디지털 연예활동으로 재결합

입력 2016-10-27 1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체한 지 30년이 넘은 4인조 혼성 보컬 그룹 ‘아바’가 재결합한다.

1970년대 세계 대중음악계를 평정한 스웨덴 출신 혼성 보컬그룹 아바가 내년 중 ‘새로운 디지털 연예 활동’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6일(현지시간) 영국 BBC가 보도했다. 멤버 4명과 매니저인 사이먼 풀러가 함께 모인 프로젝트는 가상현실과 인공지능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사이먼 풀러는 이날 성명에서 “최신의 디지털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획기적 벤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바의 여성 멤버인 애니프리드 린스태드(70)는 “전 세계의 팬들이 재결합을 줄곧 요청했다”면서 “새로운 작업이 우리를 흥분시키는 것만큼 팬들도 열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바의 남성 멤버인 베니 안데르손(69)은 “우리는 뭔가 새롭고 극적인 것을 창조하는 일원이었다”면서 “이번 작업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의 진수를 보여줄 ‘타임머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바는 1973년 스웨덴에서 결성했다. 그 뒤 유럽 국가별 가요대회인 ‘유로비전 송’ 경연에서 ‘워털루’로 대상을 차지해 스타로 부상했다. 히트곡으로는 ‘S.O.S’와 ‘마마 미아’, ‘댄싱 퀸’, ‘허니 허니’, ‘김미 김미 김미’ 등이 있다. 아바는 전 세계적으로 3억80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4명 멤버 모두 활동 후 서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멤버 비요른 울바에우스(71)와 아그네사 팰트스코그(66), 베니 앤더슨(69)과 애니프리드 린스태드(70)는 부부가 됐다. 그러나 1979년, 1981년에 차례로 이혼했다. 1983년 해체한 뒤 린지스타드만 솔로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다 지난 6월 네 멤버가 스웨덴에서 뭉쳤다. 당시 유명 라디오DJ와 가수들이 참석해 파티를 열고 아바의 50주년을 축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세계 야구 최강국 가리는 '프리미어12'…한국, 9년 만의 우승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뉴롯데’ 시즌2 키 잡는 신유열...혁신 속도 [3세 수혈, 달라진 뉴롯데]
  • 인천 미추홀구 지하주차장서 화재 발생…안전재난문자 발송
  • 오늘 최강야구 시즌 마지막 직관전, 대학 올스타 티켓팅…예매 방법은?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뉴욕 한복판에 긴 신라면 대기줄...“서울 가서 또 먹을래요”[가보니]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오늘의 상승종목

  • 11.12 09: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030,000
    • +10%
    • 이더리움
    • 4,607,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4.26%
    • 리플
    • 847
    • +2.67%
    • 솔라나
    • 306,300
    • +4.9%
    • 에이다
    • 819
    • -2.27%
    • 이오스
    • 796
    • -2.09%
    • 트론
    • 233
    • +1.75%
    • 스텔라루멘
    • 158
    • +4.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300
    • +3.37%
    • 체인링크
    • 20,310
    • +1.55%
    • 샌드박스
    • 418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