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플라워가 유상증자 및 자산을 활용한 자금 확보 등을 추진하며 재도약을 노린다.
후육관 제조 전문기업 스틸플라워는 27일 해외 파트너십을 맺은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셀로미탈(ArcelorMittal), 에드젠 머레이(Edgen Murray) 등 해외파트너들과 영업확대와 더불어 해외공장 이전, 물적분할 등을 통한 자본유치 등을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와 더불어 자산을 활용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현재 진행 중인 신규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틸플라워는 현재 철재소파블록, 내지진용각관, 심해 자원용 소구경강관, 해상풍력구조물 등의 신규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특히, 신성장동력인 철재소파블록의 경우,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정부기업인 PDPDE와 사업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외에, 재무개선의 일환으로 전략적 투자자들과 자회사의 일부 지분매각도 협의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현재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산을 활용한 성장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며, “해외풍력시장이 활발하게 개화되고 있어 현지기업들과의 물밑작업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