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양국 산업기술협력재단이 주관하는 ‘한ㆍ일 산업기술페어 2016’이 26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9번째를 맞는 한일산업기술페어는 한ㆍ일 양국 재단이 추진 중인 주요 한일 협력 사업을 통합해 양국 기업간 비즈니스 교류 확대를 촉진하고, 산업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한일산업기술페어에는 우태희 산업부 2차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 대사와 양국 기업인 약 300여명이 참석한다.
부대행사로 비즈니스 상담회, 자동차부품 구매전략 세미나, 기술지도 매칭 상담회, 한일협력 세미나도 함께 진행된다.
비즈니스상담회에는 미쓰비시 자동차, 반다이, 히타치, 라옥스 등 일본의 관련 기업체 70여 개 사와 우리 기업(180여 개 사)이 참석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자동차 부품 상담회의 경우 일본 완성차 메이커인 미쓰비시자동차의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우리기업의 ‘에코 차량용 배터리’, ‘가스 스프링’ 등 10여개 품목의 자동차부품을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한다.
기술지도 상담회에는 일본의 기술경험과 제조능력을 우리 기업에 전수할 수 있도록 일본 유수 기업의 재직경험이 있는 퇴직 기술자들이 참석(46명)해 상담에 참여했다.
한ㆍ일 협력 세미나에는 ‘저성장시대의 중소기업 생존전략 세미나’를 주제로 후지모토 타카히로(藤本 隆宏) 동경대학 교수 등이 연사로 참여, 양국 중소기업의 발전과정을 비교ㆍ분석하고 새로운 성장 방향을 제시한다.
우태희 차관은 축사를 통해 현 시점은 한일 양국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경제협력 방향이 필요한 시기”라며 △상호투자 확대, △신산업분야 협력 강화, △제3국 공동진출의 추진을 강조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한ㆍ일 산업과 경제협력 확대에 이바지한 기업(개인)에 산업부장관상(6점)과 한일 재단 이사장상(4점)을 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