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비자·마스터카드 손잡고 ‘안드로이드페이’ 확대

입력 2016-10-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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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24일(현지시간) 비자, 마스터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안드로이드페이 활용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구글이 결제시장에 보폭을 넓힘에 따라 애플의 애플페이, 삼성전자의 삼성페이 등과도 본격 경쟁대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신용카드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사 온라인결제시스템 안드로이드페이가 더 많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페이는 2017년 수백만개의 웹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안드로이드페이는 비밀번호 입력 과정 대신 지문을 이용해 신원 확인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안드로이드 OS 4.4 킷캣(Kitkat) 이상 버전을 탑재한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기존의 비자 체크아웃이나 마스터카드의 마스터패스 계정을 안드로이드 계정에 연동시키면, 수십만 개 쇼핑몰에서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 구글은 지난 19일 홍콩 내 5000여 개 소매 업체를 대상으로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븐일레븐, 맥도날드 등 주요 매장이 포함됐다.

팔리 바트 구글 제품관리 책임자는 이날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이번 파트너십은 소비자와 상품 공급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판매자는 비밀번호를 요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업무를 덜 수 있고, 소비자는 온라인 상거래에서 더는 비밀번호가 필요없어 매끄럽게 결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안드로이드페이와 같은 오픈플랫폼은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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