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당연한 일 했을 뿐” 의인상 수상 거절한 ‘관광버스 의인’…“진정한 영웅”

입력 2016-10-25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10명의 사망자를 낸 ‘울산 관광버스 참사’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자신의 차에 태워 병원으로 옮긴 소현섭(31) 씨가 한 공익재단의 의인상 수상을 거절했다.

고등학교 윤리 교사인 소 씨는 이 재단에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수상을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단은 소 씨에게 표창과 함께 상금 5000만 원을 전달할 계획이었다.

소 씨는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있는데 축하받는 건 옳지 않다”며 “의롭고 필요한 곳에 상금을 써 달라”고 사양했다. 그는 사고 당시 부상자 4명을 구조한 뒤 자신의 차로 병원까지 옮겼으며, 병원엔 이름조차 남기지 않았다.

네티즌은 “진정한 영웅이다!”, “이런 선생님에게 교육받는 제자들도 올곧고 훌륭하게 자라겠지. 제자들도 선생님을 자랑스럽게 여길 듯”, “당신의 행동에서 많은 걸 보고 느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826,000
    • +0.76%
    • 이더리움
    • 3,533,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454,400
    • -0.74%
    • 리플
    • 785
    • -1.63%
    • 솔라나
    • 193,000
    • -1.98%
    • 에이다
    • 471
    • -0.42%
    • 이오스
    • 692
    • -0.29%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0.08%
    • 체인링크
    • 15,180
    • +0.53%
    • 샌드박스
    • 369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