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태지역 이내비게이션 국제기구 창설

입력 2016-10-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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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 국제 콘퍼런스개최

해양수산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구축 협력을 위한 국제기구를 창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네비게이션은 연안에서 약 50㎞ 떨어지면 선박 안에서는 인터넷은 물론 전화도 끊겨 해양사고 발생 시 즉각 대응과 안전운항 관리가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국제해사기구(IMO)가 차세대 해양안전종합관리체계로 도입했다. 우리나라도 2020년까지 1300여억 원을 투입해 한국형 이내비게이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제기구 명칭은 아태지역 이내비게이션 구축협력 관리위원회로 우리나라를 의장국으로 해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및 호주, 미국, 덴마크 등 이내비게이션 선도 국가가 참여한다. 위원회는 비상설 기구로 운영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2017년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주에서 ‘제1차 아·태 이내비게이션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에는 임기택 IMO 사무총장, 프란시스 자차리에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사무총장 및 이내비게이션 국제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그간 이내비게이션 기술개발은 유럽과 미주를 중심으로 논의됐으나, 아·태 지역 32개국의 지지를 바탕으로 국제 콘퍼런스를 신설함으로써 지역 간 논의 불균형을 없앨 수 있게 됐다.

또 위원회 창설과 함께 한국, 미국, 덴마크, 국제항로표지협회(IALA)가 유럽·북미·아태 세계 3대 지역의 이내비게이션 콘퍼런스 간 조정협력위원회를 설립·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내비게이션 기술개발 국제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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