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올해 10회째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 진행

입력 2016-10-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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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73명당 1명 참여… 내년 3월 6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

국제구호 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진행해 온 참여형 기부 캠페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 캠페인’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4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시즌 10 신생아 살리기 모자 캠페인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시즌 10(www.sc.or.kr/moja)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GS샵(www.gsshop.com)을 통해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하고 모자를 완성한 뒤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면 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이 이를 모두 모아 개발도상국에 전달되는 형식이다. GS샵은 모자뜨기 키트 제작 비용과 키트 수익금 전액을 지난 캠페인 내내 후원해 왔다.

지난 2007년부터 작년까지 참여자들이 만들어 보낸 모자는 모두 152만 3746개. 누적 참여자수는 70만415명으로 우리나라 인구 73명 당 1명 꼴로 참여했으며 에티오피아와 앙골라, 잠비아, 네팔, 우즈베키스탄 등 11개 나라에 기부됐다. 키트 판매로 얻은 수익금 136억원도 모자 전달국의 보건 사업에 쓰여 아동 약 180만명이 의료 혜택을 받았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캠페인에서 모인 모자를 우간다와 타지키스탄에 전달할 계획이다.

존 그레이엄 세이브더칠드런 에티오피아 소장은 “모자는 아이들이 저체온증으로 숨지는 것을 막을 뿐 아니라 산모들이 보건소로 와 안전하게 아이를 낳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캠페인10주년을 맞아 ‘모자 학교(www.sc.or.kr/mojaschool)’를 열고 페이스북에서 ‘모자학개론’ 생중계도 진행한다. 첫 프로그램으로는 11년째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박경림 씨와 이번 시즌 홍보대사 강하늘 씨 등이 참여해 모자뜨기 토크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자뜨기 캠페인송 ‘털모자가 필요해’도 만들었다. 작사ㆍ작곡ㆍ편곡은 팀 메리고라운드(최웅식, 박인영), 노래는 이우진 씨(페이지 객원 보컬, 스트로베리레인 메인 보컬)과 어린이들이 재능기부로 함께 했다.

또 ‘모자 학교’ 참여자 가운데 여러 분야에 재능을 가진 참여자를 선정해 함께 잠비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12월에는 아이들도 쉽게 뜰 수 있도록 구성한 ‘가족키트’와 구작가(본명 구경선)의 ‘베니’ 캐릭터를 담은 `리미티드 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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