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지원센터, 취업포털 커리어와 함께 오는 18일과 19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07 보훈가족ㆍ제대군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커리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현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지방 구직자들을 위해 '화상면접관'을 마련, 행사장에 있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웹캠과 인터넷 메신저를 이용해 대전ㆍ부산 지역에 거주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커리어는 "화상면접에는 두산주류 외 9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평가점수가 우수한 지원자는 실제 채용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UCC관'에서는 구직자들의 자기PR 영상을 무료로 제작해주며, 웹캠을 이용해 자신의 UCC를 직접 촬영, 제작할 수 있는 공간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크게 채용관과 세미나관, 컨설팅관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는 대기업ㆍ외국계기업ㆍ우수중소기업ㆍ벤처기업 등 서울ㆍ경기 수도권 지역 1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약 600명의 인재를 뽑는다.
주요 참가기업으로는 교보생명ㆍ현대건설ㆍ하이닉스반도체ㆍ엘지텔레콤 등 대기업과 한국맥도날드, 페덱스코리아, 한국아이비엠 등 외국계기업이 있다.
세미나관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의 취업특강이 열린다. 커리어 경력개발연구소 황은희 주임연구원의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과 이미지개발연구원 오선경 원장의 면접 이미지메이킹 특강 등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강의가 시간대별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력서ㆍ자기소개서 컨설팅ㆍ커리어 경력관리 컨설팅ㆍ면접 이미지메이킹 컨설팅 등 각종 컨설팅도 진행된다.
한편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온라인 박람회도 오는 28일까지 운영된다.
박람회 사이트(mpva.career.co.kr)를 방문하면 기업별 채용정보와 취업관련 자료를 수집할 수 있으며,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이력서와 자격증, 필기도구 등을 지참한 뒤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