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는 타사에는 없는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직접 영입하는 등 차별화된 패션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오프라인 편집숍에만 있던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주기적으로 입점시키는 프로젝트 형태로는 오픈마켓 처음이다. 디자이너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단독상품 기획, 콘텐츠 제작 등을 새롭게 시도하는 것이다.
11번가는 지난해 10월 디자이너 프로젝트를 오픈한 이래 1년간 105개의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주요 오프라인 편집숍 등 일부 제한된 채널 위주로만 유통되던 △비욘드클로젯(고태용) △분더캄머(신혜영) △앤디앤뎁커리지·DEBB(김석원·윤원정) △프리마돈나(김지은) △빈티지헐리우드(서보람) △로켓런치(우진원)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를 보유했다.
패션매거진, 셀러브리티와의 협업을 통한 패션 콘텐츠 제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간 △W(3월호)에는 정지연 디자이너의 ‘렉토’ △인스타일(7월호)에는 김형배 디자이너의 ‘룩캐스트’ △데이즈드(8월호)에는 신찬호 디렉터의 ‘라이풀’ △마리끌레르(9월호)에는 차진주 디자이너의 ‘해프닝’ △쎄시(10월호)에는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 화보가 소개됐다. 나일론(11월호)에는 장유진 디자이너의 ‘문탠’ 화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11번가 심석 패션 유닛장은 “과거 중저가 스트리트 패션 중심으로만 유통되던 온라인몰 패션시장 영역이 이제는 백화점 브랜드는 물론, 한발 더 나아간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아우르며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졌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브랜드 영입과 차별화된 상품기획을 통해 국내 최고의 E-패션 대표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