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타트업과 ‘재난안전·물류’ 미래사업 추진

입력 2016-10-2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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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세이프웨어’의 신환철 대표가 19일 광화문 KT 건물에서 열린 ‘3차 스피드데이팅에서 ‘IoT 에어백 안전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KT)
▲스타트업 ‘세이프웨어’의 신환철 대표가 19일 광화문 KT 건물에서 열린 ‘3차 스피드데이팅에서 ‘IoT 에어백 안전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 KT)

KT가 국내 스타트업과 손잡고 재난안전ㆍ물류 사업에 나선다.

KT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육성기업으로부터 사업협력 제안을 받아 임원들이 현장에서 즉시 사업협력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3차 스피드데이팅’을 열고 5개 스타트업과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날 열린 행사에선 △에스위너스(물류 추적 보안장치), △메티스메이크(고기능 무인기), △오이지소프트(얼굴인식 솔루션), △세이프웨어(IoT 에어백 안전대), △파워보이스(목소리인증 솔루션) 5개 스타트업이 물류유통과 지능형 안전 드론, IoT 안전장구 등의 분야에서 KT와의 협력을 제안했고, 모두 사업협력이 결정됐다.

평가 과정에서 이들은 KT가 준비중인 재난안전과 물류 관련 신사업과의 협력 적합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KT 미래사업 추진에 IoT와 생체인식 기술이 필수적이고, 각 스타트업들이 이와 관련한 독창적 사업모델과 기술을 보유했기 때문이다.

스피드데이팅은 스타트업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제안하면 KT 임원이 이를 검토하여 사업화 추진을 위한 재원 투입과 마케팅 지원 등을 현장에서 즉시 결정하는 신속한 의사결정 시스템이다. 지난 4월 첫 시행 후 이번이 3번째다.

김영명 KT 창조경제추진단장은 “KT는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 경험을 통해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노하우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스피드데이팅에서의 협업 경험을 고객 가치로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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