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0월 18일

입력 2016-10-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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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17일 서울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에서 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 파기에 대한 내부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마치고 관련 자료를 상자에 담아 이동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eoran@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17일 서울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에서 80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 파기에 대한 내부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마치고 관련 자료를 상자에 담아 이동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eoran@


◆ '송민순 회고록' 여야 공방 가열

'송민순 회고록 논란'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가 북한에게 물어본 뒤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 기권한 것이 사실이라면 주권 포기이자 심대한 국기문란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전 대표는 어제(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당이 경제위기와 민생 파탄, 우병우·최순실 국정 농단과 비리를 덮기 위해 남북 관계를 정쟁으로 끌어들인다"고 맞섰습니다. 추미애 더민주 대표 또한 "새누리당이 이성을 잃었다. 마녀사냥하는 행태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 美 백악관-국무부, 북한 무수단 발사 강력규탄

미국 백악관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이 이런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때마다 매번 수도 없이 말해 왔듯이 우리는 이번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이는 탄도 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북 추가 제재에 대해서는 "미국은 분명히 역내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을 지속해서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대 "최순실 딸 입학 특혜 없었다"…학생들, 총장해임 시위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최순실 씨 딸과 관련해 부정입학과 특혜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최 총장은 최순실 씨 딸 정 모씨의 특혜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어제(17일) 교직원과 학생들을 상대로 비공개 설명회를 열어 부정입학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다만, 정 씨가 부실한 과제물을 제출하고도 학점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부실한 학사 관리를 일부 시인했습니다. 해명은 4시간 넘게 이어졌지만, 학생들은 "해명을 믿을 수 없다"며 설명회 장소 밖에서 총장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이대 교수들은 내일(19일) 집단 시위에 나섭니다.


◆ 힐러리 지지율, 트럼프에 12%p 앞서

미국 대통령 선거 3차 TV토론을 앞두고 민주당의 클린턴이 전국 지지율에서 라이벌 공화당 트럼프를 12%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몬마우스대학이 등록 유권자 805명을 상대로 14∼16일 실시한 4자 가상대결 결과에서 클린턴은 50%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트럼프는 38%에 그쳤습니다. 몬마우스 대학 측은 "클린턴 지지자들이 지난달보다 더욱 열렬해졌고, 트럼프 지지자들은 투표장에 가려는 의지가 낮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대통령의 기질'을 묻는 조사에서도 클린턴은 61%로 트럼프(31%)의 2배를 웃돌았습니다.


◆ LG 플레이오프 진출…21일 NC와 대결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LG는 4-4로 팽팽하던 8회말 2사 1,2루에서 오지환이 넥센 마무리 김세현으로부터 우익수 쪽에 떨어지는 결승타를 날리며 5-4로 승리했습니다. 오지환은 이번 시리즈에서 12타수 6안타를 치고 3타점을 올려 준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LG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LG와 정규시즌 2위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5전 3승제 플레이오프의 1차전은 오는 21일 NC의 홈인 창원 마산구장에서 진행됩니다.


◆ 뉴욕증시, 유가 약세·연준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마감…다우 0.29%↓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8포인트(0.29%) 하락한 1만8086.40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6.48포인트(0.30%) 내린 2126.50을, 나스닥지수는 14.34포인트(0.27%) 떨어진 5199.8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커진 것이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출근길 안개 주의…서울 낮 기온 23도

오늘(18일)은 출근길에 안개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이 맑겠으나 아침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는데요.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23도, 인천 21도, 대구·포항·울산·부산 22도, 광주 23도 등입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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