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군 인사…신임 합참차장에 이범림 중장 임명

입력 2016-10-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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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7일 올해 후반기 111명에 대한 장관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국방부는 이순진 합참의장을 보좌할 합참차장으로 이범림 해군사관학교장(해군 중장)을 임명했다. 이범림 신임 합참차장은 제3함대사령관, 국방정보본부 해외정보부장, 해군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군사지원본부장에는 이왕근 공군작전사령관(공군 중장), 전략기획본부장에는 김용우 1군단장(육군 중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한 해군 참모차장에는 김판규 해군교육사령관(해군 중장), 해군 작전사령관에는 정진섭 해군참모차장(해군 중장), 공군 참모차장에는 이건완 공군사관학교장(공군 중장), 공군 작전사령관에는 원인철 공군참모차장(공군 중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조종설·서욱·김성진·이정근 등 4명의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으며, 각각 특수전사령관, 군단장, 군수사령관에 임명됐다.

아울러 황성진 공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공군사관학교장에 임명된다.

권삼 준장을 비롯한 육군 12명과 해군 2명, 공군 6명 등 20명은 소장으로 진급했으며, 나승용 대령을 비롯한 육군 59명과 해군 11명, 해병대 2명, 공군 14명 등 86명이 준장으로 진급해 새로 '별'을 달았다. 육사 46기에서 처음으로 장성 진급자가 나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엄정한 군 기강과 지휘권이 확립된 가운데 강한 정신무장과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이라며 "강건한 기풍 및 복무의욕·사기를 진작해 군심 결집과 군의 안정을 도모함으로써 군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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