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는 17일부터 '희망키움통장Ⅱ' 가입기준을 완화해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를 대상으로 했던 '희망키움통장Ⅰ'에서 일하는 주거ㆍ교육급여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까지 대상을 확대한 사업이다.
희망키움통장Ⅱ는 매월 가입가구가 1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1대1로 매월 10만 원씩 매칭 지원한다. 적립기간은 3년으로 3년 동안 저축하며, 재무·금융 교육을 이수하고 사례관리를 받으면 적립금 720만 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가입 기준 완화로 보다 더 많은 차상위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희망키움통장Ⅱ가 차상위계층의 빈곤 상태로의 진입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산층으로의 진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