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권혁주 SNS)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31)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오전 한 언론 매체 보도에 따르면 권혁주는 이날 0시 30분께 부산 해운대구 근처 숙소로 이동 중 택시 안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권혁주는 12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예정된 공연을 소화하기 위해 11일 부산에 왔으며, 이날 지인들과 술자리 후 숙소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2004년 칼 닐센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
이듬해 퀸 엘리자베스 바이올린 콩쿠르와 차이코프스키 청소년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일찍부터 주목받은 바 있다.
2007년에 입국한 그는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배 양성에 힘쓰며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