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미래에셋대우 해외법인, 사명에서 ‘대우’ 뺀다

입력 2016-10-11 16:09 수정 2016-10-12 14: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문조합 약자 MAD 뜻 오해의 소지 커… 해외법인 사명은 Mirae Asset Wealth Management 유력

통합 미래에셋대우 합병 법인이 오는 12월 출범하는 가운데, 통합 이후 현재 해외에 있는 양 사 법인들의 사명에서 ‘대우’ 이름이 빠진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대우 통합추진위원회(이하 통추위)에서는 합병 이후 양 사의 해외법인에서 대우 사명을 빼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미래에셋대우의 해외 현지법인은 홍콩(Daewoo Securities(Hong Kong)Ltd.), 뉴욕(Daewoo Securities(America)Ltd.), 런던(Daewoo Securities(Europe)Ltd.), 인도네시아(Daewoo Securities(Indonesia)Ltd.), 북경(Daewoo Investment Advisory(BEIJING)Co.Ltd.), 싱가포르(Daewoo Securities(Singapore)Ltd.), 몽골(Daewoo Securities(Mongolia)Ltd.) 등 총 8개다. 해외 사무소는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찌민 등 총 2곳이다.

아직 통합 사명이 해외엔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탓에 미래에셋대우의 해외 법인과 사무소는Daewoo Securities의 CI를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Mirae Asset Wealth Management(HK)Ltd), 미국(Mirae Asset Wealth Management(USA) INC.), 베트남(Mirae Asset Wealth Management Securities(Vietnam) LLC.), 중국 베이징(Mirae Asset Securities Co., Ltd. Beijing Representative Office), 브라질(Mirae Asset Wealth Management(Brazil) CCTVM) 총 5곳의 해외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사무소는 중국 상하이(Mirae Asset(Shanghai) Investment Consulting Co. Ltd.) 한 곳이다.

양 사가 통합 이후에도 합병 법인명인 미래에셋대우 CI를 사용하지 못하는 점은 미래에셋대우증권을 영문으로 쓸 경우 다소 난감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대우 고위 관계자는 “‘Mirae Asset Daewoo’를 영문으로 요약하면 MAD(미쳤다)라는 뜻으로 읽힐 수도 있어 자칫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에 따라 통합법인 출범 이후 양 사의 해외법인은 Mirae Asset Wealth Management 또는 Mirae Asset Securities로 정리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09: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60,000
    • -0.15%
    • 이더리움
    • 3,422,000
    • -2.06%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1.65%
    • 리플
    • 780
    • -2.01%
    • 솔라나
    • 191,500
    • -3.87%
    • 에이다
    • 465
    • -2.31%
    • 이오스
    • 687
    • -1.72%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50
    • -2.43%
    • 체인링크
    • 14,650
    • -4.31%
    • 샌드박스
    • 364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