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10주년을 맞아 열린 ‘tvN 10 어워즈(Awards)’에서 ‘응답하라 1988’과 ‘삼시세끼 어촌편’이 최고의 콘텐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프로그램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tvN 10 어워즈’에서 각각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 대상을 받았다.
‘tvN 10 어워즈’는 개국 10주년을 맞아 열린 tvN의 자축 파티로, 지난 2006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방송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이목이 쏠렸다.
최고의 드라마 작품으로 꼽힌 ‘응답하라 1988’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로, 18%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급 히트를 쳤다.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이 펼치는 따뜻한 가족애와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려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최고의 예능 콘텐츠로 꼽힌 ‘삼시세끼 어촌편’은 나영석 PD와 ‘차줌마’ 차승원의 시너지로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률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예능 대상은 ‘삼시세끼’와 ‘꽃보다 할배’의 이서진이, 드라마 대상은 ‘시그널’의 조진웅이 수상했다. 남자 배우상은 ‘미생’ 이성민, 여자 배우상은 ‘시그널’의 김혜수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