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시상식' 김혜수, 드레스 밟고 '꽈당' 위기…김원해·이제훈 '안절부절' 눈빛 포착

입력 2016-10-10 07:54 수정 2016-10-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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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 캡쳐)
(출처=tvN 방송 캡쳐)

'tvn 시상식' 김혜수가 무대 위에서 아찔한 '꽈당 위기'를 모면했다.

9일 오후 전파를 탄 tvN 'tvN 10 Awards(이하 tvn 시상식)'에서는 '시그널' 주역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김원해가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서현진, 고현정, 최지우, 김혜자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tvN 배우상'을 수상했다.

호명이 되자 김혜수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무대 위에 올랐다. 그러나 계단을 오르다 긴 드레스 자락을 밟고 넘어질 뻔한 위기를 맞았다.

이에 한 테이블에 앉아 있던 김원해는 직접 뛰어나와 에스코트를 제의했고, 조진웅과 이제훈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김혜수는 미소를 지으며 여유롭게 대처했고, 무대 위에 오른 뒤 "후보 중에 김혜자 선생님이 나오실 때 떨렸다"라며 "좋은 연기라는 게 짧은 순간에도 가슴을 움직이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자리에 서기 송구스럽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연기 대상은 '시그널' 조진웅에게 돌아갔으며, 예능 대상은 '삼시세끼'와 '꽃보다 할배'의 이서진이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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