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10월 6일

입력 2016-10-0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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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벽 경북 경주시 첨성대에서 너구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멸종위기등급 관리필요대상인 너구리는 야생성으로 개과에 속하는 동물 가운데 겨울잠을 자는 유일한 동물이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6일 새벽 경북 경주시 첨성대에서 너구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멸종위기등급 관리필요대상인 너구리는 야생성으로 개과에 속하는 동물 가운데 겨울잠을 자는 유일한 동물이다. 최유진 기자 @strongman55


◆ 태풍 '차바' 피해…남부 강타 5명 사망

태풍 '차바'가 제주와 부산, 울산 등 남부지방을 강타해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 침수 차량은 1000여 대에 육박했습니다. 제주에서만 주택 14채가 반파됐으며 500채가 넘는 주택이 침수됐습니다. 그 중 울산이 464채로 가장 많았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등 22곳의 공장 또한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작물 침수는 7700여㏊로 집계됐습니다. 어선 4척이 전복되거나 침몰됐고 도로 7곳도 유실됐습니다. 정전 피해는 22만 8986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 박지원 "박 대통령 삼성동 사저 복귀 불가능"

4일 국정감사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발언한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놓고 공방이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박 대통령 퇴임 후 사저 부지를 국정원 직원이 알아보고 있다는 박 위원장의 발언에 청와대는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것"이라며 "사실무근"이라고 되받아쳤습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이 경호동을 설치할 공간이 없어 돌아갈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박 위원장이 거짓선동을 시작했다며 비난했습니다.


◆ 한국인 유전체 완전 해독…'정밀의학' 주도권

약 30억 개의 염기쌍으로 이뤄진 한국인의 유전체 게놈 서열이 거의 완벽하게 해독됐습니다. 서정선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장팀과 국내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의 연구진 등은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 6일 자에 '특집 논문'으로 게재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나온 인류 유전체 해독 결과를 통틀어 가장 정확한 것으로, 한국인 체질에 맞는 신약개발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연금복권 인기 '시들'…작년 수익은 첫해의 5% 수준

연금복권 인기가 수그러들면서 수익이 매년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회차별 연금복권수익 현황' 자료를 분석해보면 연금복권이 처음 선보인 2011년에는 26회 발행에 총 499억 1560만 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하지만 2013년에는 324억 1776만 원, 2014년 109억 2709만 원으로 감소했고 작년에는 52억 1970만 원으로 급감했습니다. 박 의원은 "첫 출시 이후 다시 로또와 같은 일시 당첨금에 대한 선호가 늘어나면서 연금복권 인기가 줄었다"고 분석했습니다


◆ 힐러리 여론조사, 트럼프에 10%p 우세

미국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의 격차를 10%포인트까지 벌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어리디킨슨 대학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유권자 788명을 상대로 조사한 양자 대결에서 힐러리는 50%의 지지율로 40%를 얻은 트럼프를 10%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호감도 조사에서도 힐러리 50%, 트럼프 44%로 힐러리가 우위를 차지했습니다. 또, 로이터/입소스가 지난 달 29일에서 지난 3일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도 양자대결 시 클린턴이 44%로 37%에 그친 트럼프를 7%포인트 앞섰습니다.


◆ 뉴욕증시, 지표 호조·금융주 강세에 사흘 만에 반등…다우 0.62%↑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반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58포인트(0.62%) 상승한 1만8281.03으로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9.24포인트(0.43%) 오른 2159.73을, 나스닥지수는 26.36포인트(0.50%) 높은 5316.0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로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 오늘날씨, 어제보다 '선선' 서울 낮 24도…전국 맑음

오늘(6일)은 전국이 맑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낮기온 24도, 제주·대구 25도, 세종·청주 24도, 춘천·인천 23도 등으로 어제보다 선선하겠습니다. 어제 남부지방을 덮쳤던 태풍 '차바'는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갔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 소식이 있지만 강수량은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수도권과 전남을 제외한 내륙 곳곳에 안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출근길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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