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위터)
강정호(29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1개월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강정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4일 “강정호가 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14일 피츠버그 입단 계약을 위해 출국했던 강정호는 약 21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된다. 데뷔 첫 해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15홈런을 기록한 강정호는 시즌 도중 크리스 코글란(시카고 컵스)의 거친 태클에 왼쪽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겨울 한국에 오는 대신 미국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강정호는 올해 5월 7일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해 103경기에서 타율 0.255, 21홈런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특히 아시아 내야수 중 최초로 한 시즌 2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한국으로 돌아온 강정호는 오프시즌 동안 국내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며 내년 스프링캠프를 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