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오른쪽)와 피터스. 사진=PGA
미국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1회 라이더컵 둘째 날 포섬 4경기에서 1승1무2패, 포볼 4경기에서 3승1패를 거둬 승점 4.5를 확보했다.
이로써 미국은 이틀간 9.5점을 얻어 4.5점에 그친 유럽에 3점차로 따돌리고 우승발판을 마련했다. 최종일 싱글매치에서 5점을 따내면 이긴다.
2라운드 포볼경기에서 미국은 우위를 점했다.
J.B. 홈스-라이언 무어는 대니 윌릿-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를 1홀 차로 이겼고, 필 미켈슨-리키 파울러는 마르틴 카이머(독일)-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패트릭 리드-조던 스피스는 저스틴 로즈(잉글랜드)-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을 각각 2홀 차로 제압했다.
특히 스텐손은 끌려가다가 16번홀(파5) 그린주변에서 짜릿한 칩샷 이글로 한홀을 따라붙었으나 결국 1홀 남기고 2홀차로 졌다.
전날 샷이 무너졌던 패트릭 리드는 홀로 버디를 6개나 골라내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유럽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장타자 더스틴 존슨-브룩스 켑카를 2홀 남이고 3홀 차로 꺾었다.
JTBC골프는 최종일 싱글매치를 3일 오전 1시부터 생중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