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기상청, X밴드 레이더 추진하면 안 돼”

입력 2016-09-30 15:22 수정 2016-09-30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30일 “기상청이 도입하려는 기상예보 레이더(X밴드 레이더)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입장을 드러냈다.

홍 위원장은 이날 기상청 등을 대상으로 한 환노위의 국정감사에서 X밴드 레이더 도입 문제와 관련, “정말 일기예보가 획기적으로 나아질 수 있는지도 장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X밴드 레이더는 미국 기상업체가 제작한 기상레이더 장치이다. 기상청은 이를 미국으로부터 3년간 48억원에 임차해 내년 4월 동작구 기상청 본청 등에 설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인 동작구 주민들로부터 전자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홍 위원장은 “이렇게 논란이 있는 장비를 구할 때는 주민들에게 충분한 이해와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 마음대로 해서 되겠느냐”라며 “국회에서도 예산을 줄 수 없고 주민들의 동의를 전제로 해서 당장 재검토하라”며 못 박았다.

이 같은 지적에 고윤화 기상청장은 “정확한 기상예측을 위해 레이더가 필요하지만 주민들의 의견도 있기 때문에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겠다”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단독 이창용, 금통위 앞두고 최상목과 오찬 회동…‘금리 빅딜’ 나오나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고려아연 “영풍이 폐기물 떠넘기려 해…거절하자 관계 틀어져”
  • 김영환 “우하향하면 인버스 투자하라”...개미 투자자 난입
  • '홍명보 선임 논란' 여야 질타 쏟아져…유인촌 "정상적 감독 선임 아냐"
  • 체험존·굿즈 등 즐길 거리 다양…"'골때녀' 팝업 통해 풋살 관심 늘었어요"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9.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88,000
    • -0.6%
    • 이더리움
    • 3,495,000
    • -2.24%
    • 비트코인 캐시
    • 456,500
    • +0.42%
    • 리플
    • 782
    • -0.76%
    • 솔라나
    • 195,000
    • +1.04%
    • 에이다
    • 498
    • +4.18%
    • 이오스
    • 692
    • -0.86%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00
    • -0.31%
    • 체인링크
    • 15,340
    • -0.97%
    • 샌드박스
    • 371
    • -0.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