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는 코스피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으로 절차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 1위 업체다. 국내 개발사만 19곳, 해외 개발사 2곳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 레이븐, 백발백중 등 다양한 게임을 히트시켰다.
넷마블게임즈는 30개 이상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조729억 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 클럽에 가입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 6787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조 원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게임관련 주들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상장하게 되면 기업가치를 최대 10조 원까지 추산하고 있다. 총 발행주식 수는 6777만6388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방준혁 외 4인·약 34.2%)을 포함한 의무보호예수 지분은 총 2755만4188주(40.65%)다. 이 물량은 상장 후 6개월간 보호예수 된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 제품 수명주기, 해외매출 비중 50% 이상, 3개년 연평균 성장률 68% 이상 등을 통해 기존 게임회사에 가진 편견을 깨뜨릴 것"이라며 ”앞으로 순조롭게 절차를 밟아 상장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