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는 계열회사 SGA임베디드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와 국내 클라우드 솔루션 파트너십을 체결해 클라우드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SGA임베디드는 SGA의 임베디드 사업을 전문화해 수행하는 계열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임베디드 운영체제(OS) 공급사업과 함께 IoT 기반의 임베디드 하드웨어(HW) 및 임베디드 보안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영위한다. 임베디드 분야에서는 MDS테크놀로지와 함께 국내 임베디드 시장의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SGA임베디드는 기존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의 임베디드 파트너사로 의료기기, POS, ATM, 산업용기기 등 특수목적 기기의 운영체제로 사용되는 임베디드OS를 제공해온 것에 더해 애저(Azure), 오피스365, 다이나믹스CRM 등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대표 클라우드 상품들까지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는 SGA그룹과 임베디드 사업 파트너로서 2001년부터 십여년간 신뢰관계를 구축해왔다. 2013년에는 회사의 서버보안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일으켜 ‘윈도우 임베디드 서버’분야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 연간 매출 성장률 100%를 달성해 MS선정 ‘Sales Excellence in Asia’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임베디드 파트너사 중 매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IoT시대를 대비해 HW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해 우수 고객군을 많이 확보한 것이 이번 CSP 선정의 배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GA임베디드 구천열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임베디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연간 매출 112억을 달성했다”며 “사물인터넷 사업 가속화 및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체계 강화 등 적극적인 사업확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이어 “이러한 사업실적을 근간으로 외부 투자유치도 완료해, 향후 코스닥 상장을 통한 임베디드 분야 1등 회사를 향한 성장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