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또 교통사고…독일서 버스 들이받아

입력 2016-09-30 1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운전자 경미한 부상…버스 탑승자 중 부상자는 없어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S’가 독일의 한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운행 중 관광버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29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독일 북부 라체부르크의 한 고속도로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추월하면서 도로 안쪽으로 들어가려다 버스와 충돌했다. 모델S 운전자는 운전 당시 자율주행모드인 오토파일럿을 이용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이 사고로 50대인 모델S 운전자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버스 승객 29명 중 부상자는 없었다. 현지 경찰은 성명에서 “운전자가 오토파일럿을 이용했다고 진술한 가운데 이 기능이 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 측은 “해당 고객이 오토파일럿 기능이 제대로 작동했다고 말했다”면서 “이번 사고는 오토파일럿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을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했다.

하지만 지난 7월 해당 기능으로 주행하던 모델S가 지난 5월 사망사고를 냈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 세계 각지에서 오토파일럿 기능과 관련한 사고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테슬라는 이번 달 오토파일럿 기능의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다만 이 기능이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아니라는 점에서 반드시 운전대에 손을 올려둬야 한다고 테슬라 측은 당부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5: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62,000
    • -2.66%
    • 이더리움
    • 4,355,000
    • -5.39%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5.78%
    • 리플
    • 1,152
    • +15.43%
    • 솔라나
    • 297,500
    • -4.68%
    • 에이다
    • 883
    • +6.77%
    • 이오스
    • 814
    • +2.13%
    • 트론
    • 254
    • -1.93%
    • 스텔라루멘
    • 189
    • +6.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2.68%
    • 체인링크
    • 18,690
    • -4.45%
    • 샌드박스
    • 389
    • -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