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철도의 날 재지정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국토위 철도분야 국정감사에서 “현행 9월 18일 철도의 날은 수탈목적으로 설치한 경인선 개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1937년 일제에 의해 최초 지정된 것으로, 명백한 일제 잔재”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는 말이 있듯, 철도의 날 재지정을 통해 역사 바로 세우기에 앞장서야 한다”며 “법정기념일 개정 권한이 정부에 있는 만큼, 정부도 철도의 날 재지정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