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방송 캡쳐)
‘구르미 그린 달빛’ 진영이 김유정의 정체를 알게 됐다.
27일 오후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2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구르미 그린 달빛’ 12회에서 이영(박보검 분)은 홍라온(김유정 분)과 함께 비를 맞으며 궁에 들어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은 홍라온을 번쩍 들어 품에 안은 채 얼굴을 다정하게 닦아줬다. 홍라온은 “무섭습니다. 너무 좋아서요. 다른 이에게 갈 행복까지 저에게 온 거면 어쩝니까. 도로 빼앗아 버리면”라며 복잡한 표정을 보였다. 홍라온은 “궐 안에도 궐 밖에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좋지 아니 합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은 “네가 좋으며 나도 좋다”라며 웃었다.
이영은 김의교(박철민 분)의 매관매직을 고발하는 상서를 받았지만 김의교는 이를 증거가 없다며 부정했다. 그러자 이영은 “돈을 주고 관직을 산 명단입니다”라며 부정이 적힌 책자를 보였다. 이에 김의교는 모함이라며 부정했지만 이영은 그의 파직을 명했다. 김의교는 정식 절차를 통해 밝혀달라고 부탁했다. 김의교는 김헌(천호진 분)에게 이를 고했다. 이와 함께 김헌은 홍경래의 여식의 이름이 홍라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한편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