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연 6%대 성장 시대에 돌입한 베트남 시장에 투자하는 ‘한국투자베트남ETF적립식랩’을 추천했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증권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고객의 투자 목적에 맞추어 베트남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랩서비스이다.
현재 베트남 시장은 아세안(ASEAN)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국으로 중산층이 급격히 성장하며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되는 투자처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과 적극적으로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해 낮은 인건비를 기반으로 중국에 이어 글로벌 생산 거점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2015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로 수출시장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빠른 수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중으로 베트남 상장기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 한도를 확대해 외국인 투자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투자베트남ETF적립식랩’은 현재 국내 최초 베트남 ETF이자 베트남 대표지수인 VN30지수를 추종하는 ‘KINDEX베트남VN30(합성)ETF’에 투자 중이며 앞으로 베트남 관련 ETF가 신규 출시되면 투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외국인 비중 제한 탓에 일반 펀드에서는 편입 불가능한 종목들도 편입할 수 있는 ‘KINDEX베트남VN30(합성)ETF’는(6월 말 기준, VN30 Index의 3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외국인 한도 소진으로 일반 펀드에서는 매수제한) 일반 펀드 대비 시장의 움직임을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베트남 시장의 성장성에는 공감하지만, 최근의 주가 상승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적립식 투자가 또 다른 대안이 될 수 있다. 시장 조정에 따른 주가 하락 시 추가 매수를 통해 매입 단가가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박원옥 한국투자증권 WM전략본부장은 “ ‘한국투자베트남ETF적립식랩’은 직접 투자가 어려운 베트남 시장에 낮은 비용으로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30만 원이며 최소 추가입금액은 10만 원이다. 수수료는 후취 1.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