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한국성장금융과 손잡고 사모펀드 시장 활성화 나서

입력 2016-09-2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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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 LP지분 세컨더리펀드 증권사 분야 운용사로 최종 선정

IBK투자증권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출자하는 LP지분 세컨더리 펀드운용사로 선정됐다.

26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LP지분 세컨더리 펀드는 운용기간이 장기인 PEF(사모펀드) 등에 투자한 LP(유한책임투자자) 출자지분을 만기이전에 인수함으로써, LP투자금의 조기회수를 통해 투자-회수-재투자로 이어지는 투자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결성된다.

IBK투자증권은 본 펀드의 운용사(GP)로 선정됨에 따라 12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과 운용을 맡게 된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60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매칭을 통해 최소 600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펀드의 기준수익률은 6%이며 운용기간은 7년이다.

IBK투자증권은 PEF에 출자한 LP지분 인수를 주목적 투자로 운용하는 동시에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병행함으로써 투자시장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중기특화증권사로서 중소, 중견기업 관련 기업금융 역량과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한 다수의PEF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 등을 발휘해 펀드 수익률을 높일 계획이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LP지분 세컨더리 펀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PEF내 자산 가치 평가 노하우와 GP 및 LP와의 폭넓은 네트워크가 필수”라며 “PEF 운용 경험 등을 바탕으로 중소, 중견기업 투자에서 회수 그리고 재투자의 투자선순환구도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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