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9일 “북한 핵실험이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 “북한의 핵실험이 이미 5번째인 만큼 많은 경험이 축적돼 있다”며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어렵고, 일시적인 이슈로 오늘내로 영향이 끝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또 “ECD 통화정책회의 등 시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며 “추석 이후 주가는 등락을 거듭하겠지만 상승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2030선을 위협받았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께 북한 풍계리 인근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조선중앙TV를 통해 ‘핵탄두 폭발 시험’을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