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고연전-연고전이 23일부터 이틀 간 치러지는 가운데, 이 대전의 전의를 불태우는 재치있는 현수막들이 눈길을 끈다.
1945년부터 연고전-고연전이 열린 이후 양 대학은 그들의 본거지인 신촌과 안암동에 재치있는 현수막을 내걸어 상대방을 자극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방송이나 사회 이슈를 패러디해 문구를 만들어 시선을 모았다.
안암동 근처에는 올해 “아이고 아버님 응원도 좋지만 ‘연세’도 ‘고려’하셔야죠”라는 재미있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한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를 패러디한 “연세, 2등도 잘 한거야 FROM. 홍진호”라는 현수막도 걸었다.
이에 연세대는 조세호와 씨잼을 패러디한 현수막이 등장했다. 신촌에 걸린 현수막 중 하나에는 “세호야 고대 왜 안왔어? 고대를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는 문구를 써 고려대 학생들을 자극했다. 이어 그 뒤에는 씨잼이 Mnet ‘쇼미더머니5’에서 부른 랩을 인용해 “연대 is another 얍얍얍”이라는 문구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