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스룸' 방송 캡처)
2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의 ‘대중문화 초대석’에는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배우 윤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정희의 데뷔작인 영화 ‘청춘극장’ 필름이 공개됐다. 영화 필름이 제대로 보존되지 않아 중국에서 어렵게 구했다는 영상은 윤정희도 50년 만에 본다며 “감계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데뷔 하자마자 1년에 16편 영화를 찍었었다는 윤정희는 “TV가 드물던 시절이라 영화가 전부였다. 그 당시에는 그게 가능했다. 한동안은 차에서만 자면서 촬영했을 정도다. 집에 가서 잠 자는 게 꿈이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윤정희는 “하늘나라에 갈 때 까지 영화만 하고 싶다. 인간의 삶에는 젊음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내가 100살까지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시나리오만 있다면 그때까지 영화를 하고 싶다”고 영화에 대한 큰 애정을 전했다.
또한, 윤정희는 “나는 자존심이 중요하다. 타이틀 롤은 내게 중요하다. 남편이 내게 ‘자존심 버려라’고 말 할 정도”라며 밝게 웃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