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1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왼쪽 4번째부터 김선일 전국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 회장, 김재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위원장.
한국거래소는 21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혁신센터 보육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거래소가 스타트업 기업 육성을 위한 KSM(KRX Startup Market)을 개설하고, 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KSM 등록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KSM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혁신센터 및 정책금융기관 추천기업 등 스타트업 기업의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국거래소가 개설하는 장외거래 플랫폼으로 연내 개설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KRX 크라우드펀딩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KSM 등록기업에 대한 코넥스 상장특례를 마련하는 등 자금조달 지원 및 원활한 코넥스 상장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센터 보육기업에 대한 컨설팅 실시 및 상장 예비기업 발굴·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스타트업 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 등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혁신센터 보육기업 등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상장사다리 체계를 완성하고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