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택시' 출연(출처=tvN 방송 캡쳐)
방송인 강수정이 ‘택시’에 출연해 유산으로 겪었던 아픔을 털어놨다.
강수정은 20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최근 방송 복귀와 함께 근황을 전했다.
이날 강수정은 5년 전 방송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유산됐지만 그때는 임신 중이라 방송을 쉬게 됐다”고 눈길을 끌었다.
강수정은 “그때는 내가 철이 없었다. 결혼 3년 만에 임신이 됐는데 일란성 쌍둥이를 갖게 됐다”며 “‘나 임신 체질인가보다’ 그런 말도 했었고 너무 자랑스러워 SNS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수정은 “쌍둥이 임신 5개월 말 병원에 입원했는데 결국 지키지 못하고 유산이 됐다”며 “시험관 시술 6번째에 성공하게 됐는데 그사이 총 세 번의 유산을 경험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당시 힘들었던 강수정을 보고 주치의조차 안쓰러워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고. 결국 임신을 포기하고 방송 복귀를 준비하고 있을 때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런 고난의 시간을 거쳐 강수정의 아들 제민이는 2살이 됐다.
한편 이날 강수정은 재벌 2세와의 정략결혼설 등 터무니없는 소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강하게 해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