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나노캠텍, 하이타오 CEO로 최대주주 변경…알리바바ㆍ후난TV 등에 업나

입력 2016-09-21 09:00 수정 2016-09-21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6-09-21 08:57)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나노캠텍의 방송·엔터테인먼트 부문 사업 확장이 중국 알리바바와 후난위성TV의 지원이 기대돼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알리바바그룹과 후난TV위성이 설립한 하이타오의 쑨쩐쿤(SUN ZHENKUN·손진곤) 총경리(CEO)가 나노캠텍의 이사로 선임되면서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나노캠텍은 지난 20일 클래시컬 레전드 인터내셔널 리미티드(Classical Legends International Limited)외 2인으로 최대주주를 변경했다. 또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쑨쩐쿤 총경리와 양진곤 호남위성TV 아나운서를 이사로 선임했다.

앞서 나노캠텍은 지난 6월 전 최대주주였던 백운필씨 외 4인이 클래시컬 레전드 인터내셔널 리미티드 등에 주식 310만 주(지분율 27.7%)를 200억 원에 넘기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클래시컬 레전드 인터내셔널 리미티드는 쑨쩐쿤 총경리가 대표를 맡은 회사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나노캠텍은 본격적으로 엔터테인먼트와 화장품 유통 사업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나노캠텍은 △방송프로그램, 영화, 비디오물, 오디오물 제작, 유통, 판매업 및 관련 서비스업 △음악콘텐츠, 음원, 음반제작, 판매 및 유통사업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관련사업 △화장품 및 생활용품 제조, 유통, 판매업 △연예인 매니지먼트업 등을 사업 목적에 새로 추가했다.

나노캠텍은 쑨전쿤 총경리가 경영을 맡은 하이타오와 사업을 연계해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타오는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후난위성TV가 1억 위안(약 167억 원)을 공동 출자해 2010년 설립한 회사로 내국인 대상 해외 직구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고 TV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하이타오 외에도 알리바바와 후난위성TV 각각의 지원도 기대된다. 알리바바는 마윈이 설립한 중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업체이며, 후난위성TV는 중국 관영 중앙텔레비전방송국(CCTV)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방송사로 중국판 ‘나는 가수다’, ‘아빠!어디가?’ 등을 방송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쑨쩐쿤 총경리가 투자한 국내 상장사인 한양하이타오가 하이타오와 한류관을 공동 운영하고 물품을 독점으로 공급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바 있어 나노캠텍 역시 이 같은 지원이 기대된다.

한편 나노캠텍의 이번 주총에서는 발행주식 총수를 기존 2000만 주에서 1억 주로 늘리고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한도도 2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증액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 후 적극적인 투자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45,000
    • +3.88%
    • 이더리움
    • 4,435,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0.58%
    • 리플
    • 815
    • -3.89%
    • 솔라나
    • 303,000
    • +6.2%
    • 에이다
    • 845
    • -3.1%
    • 이오스
    • 777
    • -1.4%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2.77%
    • 체인링크
    • 19,600
    • -3.64%
    • 샌드박스
    • 406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