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 결제전문기업 다날과 자회사인 다날엔터테인먼트가 각각 투자에 나선 영화 ‘밀정’이 추석연휴 대박을 터뜨리며 누적관람객 600만명을 돌파하는데 성공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밀정(감독 김지운)’은 역대 9월 극장가 일일 최다 관객수 2위를 기록하며, 지난 18일 누적 관람객수 600만명을 돌파한데 이어 19일 현재 616만명을 기록하면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밀정의 600만 관객 돌파는 손익분기점으로 예상되는 420만명을 훨씬 뛰어넘는 관람객수로 역대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변호인(14일)’과 ‘국제시장(16일)’ 보다도 각각 2일과 4일 앞서는 기록이며 추석흥행작중 1200만명을 돌파한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를 넘어선 기록이다.
영화 밀정은 할리우드 메이저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의 투자와 함께 국내에서는 다날과 다날엔터테인먼트 등이 주요 투자기업으로 알려지면서 투자금액에 따른 흥행수익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의 LA, 뉴욕, 시카고, 워싱턴DC를 비롯한 캐나다 등 북미 40여개 도시에서도 오는 23일 개봉이 확정되면서 막강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은 물론, 이를 통한 수익도 기대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밀정에 투자한 다날을 직접적인 수혜주로 언급하면서, 국내 영화 및 음원 등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다날엔터테인먼트 역시 밀정을 통한 투자수익은 물론 향후 케이블 방송 유통 등 부가적인 콘텐츠 사업에 대한 추가수익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날 관계자는 “송강호, 공유, 한지민, 이병헌, 엄태구 등이 열연한 영화 밀정은 압도적인 예매율로 추석 극장가를 장악하면서 개봉 12일만에 누적관람객 600만명을 돌파했다”며 “주연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력이 관람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20대부터 장년층까지 좋은 호응을 받고있어 당분간 흥행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