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미얀마 시장 본격 진출… 양곤시에 지점 개설

입력 2016-09-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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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AWI 아웅나잉 대표(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파트너십 미팅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왼쪽 다섯 번째)와 AWI 아웅나잉 대표(왼쪽 여섯 번째)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파트너십 미팅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이 미얀마 현지에 지점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미얀마시장 개척에 나섰다.

일동제약은 최근 미얀마 양곤시에 개설한 지점을 통해 대표 브랜드인 아로나민을 비롯해 유산균제, 항균제 등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는 한편, 동남아시장 개척의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20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미얀마지점장(해외사업부 홍용호 차장)을 파견하고 빠른 현지화 전략을 위하여 품목 허가등록, 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할 현지인 채용도 마쳤다.

2014년 미얀마 현지에 아로나민골드에 대한 허가등록을 완료하고 판매를 시작한 일동제약은 특히 금년부터 현지 TV광고도 진행하는 등 미얀마 비타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 결과 올해 3분기까지 아로나민골드의 현지 매출액은 약 50만 달러 수준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또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골드뿐만 아니라 항생제, 항암제, 비타민, 유산균 등 다양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등 20여 개 품목의 신규 허가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추석 연휴였던 16일에는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이 직접 미얀마지점을 방문해 아로나민의 마케팅을 협력하고 있는 AWI사와의 미팅을 통해 추후 사업계획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나눴다.

AWI 측은 이 자리에서 미얀마 내 JV(조인트벤처)와 생산공장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기술을 이전하는 등의 협력방안을 제안했으며, 일동제약도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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