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 동안 해상에서 고립자, 레저보트 조난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해경의 신속한 구조로 평온한 해상질서가 유지되고 있다.
19일 부안해경서(서장 조성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2시 30분께 부안군 격포항 방파제 500m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고무보트(25마력, 승선원 1명)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에 구조됐다.
해상에서 고립자도 잇따라 발생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12시 20분께 부안군 변산면 채석강 관광에 나선 이 모(32)씨 등 4명이 밀물에 일시 고립됐다 부안해경에 구조됐다.
또 16일 오후 2시께 부안군 변산면 상록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다 밀물에 고립된 유 모(55)씨가 해양경찰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조성철 서장은 “추석 연휴기간 관할해역에 경비함정 2척을 상시배치하고 특별 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평온한 해상치안을 위해 명절도 잊고 근무하고 있다”며 “해상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해양경찰로 신속하게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