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100억대 웹영화로 작가 데뷔…장르는 ‘코믹 판타지’ 신현준과 의기투합

입력 2016-09-19 14:36 수정 2016-09-1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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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시나리오 작가 데뷔(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정형돈 시나리오 작가 데뷔(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개그맨 정형돈이 작가로 변신한다.

개그맨 정형돈이 배우 신현준이 대표로 있는 한국 에이치제이 필림과 중국의 뉴파워 필림(대표 류텐)이 공동 제작하는 코믹 판타지물을 통해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한다.

19일 영화 제작사 에이치제이 필림 측은 “개그맨 정형돈이 배우 신현준과 함께 한중 합작 웹영화를 통해 정식으로 작가로 데뷔한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출연하고 있던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공백기 동안 틈틈이 시나리오를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이번 정형돈의 작가 데뷔는 배우 신현준과 함께 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형돈이 시나리오를 쓴 한중 합작 웹영화는 약 100억 원 규모로 영화 ‘터널’을 기획한 유재환 PD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신현준 측은 “한중 합작 웹영화를 준비 중이던 신현준이 평소 친분이 있던 정형돈이 틈틈이 시나리오를 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시놉시스를 보여주며 조언을 구했다”며 “그런데 정형돈이 시놉시스를 보고 큰 관심을 보였고 다양한 의견이 오다가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형돈과 신현준이 함께한 100억 원 규모 한중 합작 웹영화는 내년 상반기에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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