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스틸컷)
지난해 8월 추석을 앞두고 개봉한 영화 ‘뷰티인사이드’가 올해 연휴 마지막 날 안방을 촉촉하게 적셨다.
18일 밤 SBS 추석특선영화로 편성된 뷰티 인사이드는 매일 모습을 바꾸는 남자 우진과 그와 사랑에 빠지는 여자 홍이수를 그렸다.
한효주가 주연을 맡았고 박서준과 이동욱 서강준 이진욱 김주혁 유연석 등 123명의 조연 배우가 출연하면서 관심을 모으기도 했던 영화다.
이미 ‘뷰티인사이드’는 독특한 설정과 잔잔한 감성으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자고 일어나면 다른 모습이 되는 남자 우진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이수(한효주)의 이야기는 사랑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담아 많은 여운을 남긴다.
영화 개봉 당시 이수 역의 한효주는 123명의 상대 역에 대해 “마지막 장면에서 13명의 남자와 키스신을 선보인다. 인생에서 두 번 다시없을 키스신”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시 배우들이 키스신을 기다리면서 화장실 앞에 길게 줄을 서 있었다. 다들 손에 칫솔을 하나씩 들고서요라고 말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