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탁고 300조원’ 베어링자산운용 통합법인 공식 출범

입력 2016-09-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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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어링자산운용)
(출처=베어링자산운용)
베어링자산운용 통합법인이 오늘 공식 출범했다. 총 운용 수탁고 300조원 규모의 초대형사다.

미국 매사추세츠 뮤추얼 생명보험(매스뮤추얼)은 자회사인 뱁슨 캐피탈, 코너스톤 부동산 투자자문, 우드크릭 캐피탈 매니지먼트, 베어링자산운용 등 4개사를 베어링(Barings)자산운용으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통합 베어링의 총 운용 수탁고는 300조원이 넘는다. 세계 17개 국가 41개 사무소에서 1700여명의 임직원이 자산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자산군에 전문성을 갖춘 600여명의 투자 전문가를 통해 전통자산과 대체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운용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새 통합 조직에서는 러스 모리슨(Russ Morrison) 대표가 글로벌 채권, 주식, 멀티에셋전략 부문을 맡았다. 스콧 브라운(Scott Brown) 대표는 글로벌 부동산 부문을, 앤서니 시아카(Anthony Sciacca) 대표가 글로벌 대체투자와 사모주식 부문을 총괄한다.

톰 핑크 베어링 글로벌 회장 겸 CEO<사진>는 “이번 합병의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전 세계 시장에서 글로벌 채권, 주식, 부동산, 대체자산 등 다방면으로 투자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저 크랜달 매스뮤추얼 CEO는 “세계적인 운용 자회사들을 하나의 자산운용사로 통합해 전 세계 고객에게 방대한 투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대한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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