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제시, 가슴 성형 고백 '깜짝'…"없는 애들이 더 뭐라고 하더라" 폭소!

입력 2016-09-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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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3')

'해피투게더3' 제시가 가슴 성형수술 사실을 솔직히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쇼미더스웩' 특집으로 꾸며져 산이, 제시, 씨잼,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제시는 힙합신에서 널리 사용되는 '스웩(Swag)'이라는 단어를 온 몸으로 정의 내려 눈길을 끌었다. 제시는 "이런 것(화려한 장신구들)을 한다고 스웩이 아니다. 스웩은 이것"이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만의 멋스러움을 뽐냈다.

제시는 정제하지 않은 쿨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음원으로 디스를 당하면 어떻게 만나면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제시에게 "혹시 제시도 디스를 받아본 적 있어요?"라고 되물었고, 제시는 "저는 디스를 당해본 적 없다. 실물로 보면 난 피하지 않는다. 뒤에서 쓰고 하는건 다 좋은데 앞에서는 왜 못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게 찌질한 거다"라며 "내 얼굴 앞에서 디스를 해도 괜찮다. 예를 들어 '너는 여기(가슴)가 가짜다'. OK. 가짜면 어때? 내가 돈 내고 한건데"라며 자신의 가슴 성형수술 사실을 돌발적으로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MC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전현무는 "이야기하기 전에는 가슴 성형수술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당황스러워하자 오히려 제시는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며 "이게 진짜 같아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울러 제시는 진지하게 분위기를 다잡고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악플을 보게 된다. 댓글이 다 가슴 성형수술이 티 난다는 내용이다. 나는 그것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감춰야 할 이유가 없다. 나보다 더 큰 사이즈로 수술을 한 사람들도 있는데 자기 가슴인 척 (수술 사실을) 숨긴다"라며 "했으면 했다고 말하지 왜 숨기는 지 모르겠다. 결론적으로 여자들도 좀 자신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제시는 자신의 가슴 성형 수술을 디스랩의 소재로 삼는 래퍼들에게도 "(수술이 하고 싶으면) 너도 해"라며 강렬한 한 마디를 남겨 모두를 당황케 했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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