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최고위원들 반발에 전두환 예방 무산

입력 2016-09-0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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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8일 최고위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전두환 전 대통령 예방을 취소했다.

추 대표는 애초 12일 전 전 대통령을 예방하려 했으나, 당내 반발이 거세지면서 이날 최고위를 소집했고, 의견수렴 결과 전원이 반대하면서 일정을 접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 직후 브리핑에서 “추 대표는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전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추진했으나 적절하지 못하다는 최고위원회 의견을 존중해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최고위원과 상의를 하기 전에 보도가 먼저 됐고, 의논을 한 결과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 많아 수용한 것”이라며 “전 전 대통령 측에는 따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회의에서 “국민통합을 위한 예방”이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지만, 최고위원들을 설득시키지는 못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함께 얘기를 했다. 용서는 피해자의 몫이라고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병관 최고위원도 “대표도 얘기하겠지만, 그 사람을 용서하고 이런 차원이 아니고, 예우하고 이런 대상도 아닌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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